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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NGO가 함께 하는 방과 후 학교 전국
앞으로 농산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학생에게 종합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하여 정부와 기업, 사회단체의 협력과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보건복지부, SK그룹, NGO단체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등과 함께 소외 계층 교육·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해피존(Happy Zone)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해피존 사업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보호 및 자립 기회 제공을 위한 지원센타 설립,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자립·상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급식도 제공하는 종합적인 교육·복지 지원사업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 사업'으로 7월 말에 선정될 15개 군에 우선적으로 Happy Zone을 설치하도록 하고, 교육청 및 지자체·대학의 참여와 지원을 통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Happy Zone 운영비 및 학생들의 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SK그룹은 사업 기획 및 운영을 총괄하면서 시설·운영비(2년간 총104.6억)를 투자하여 시설을 구축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임직원 등 자원봉사를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및 자립·상담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연계, 운영 인력 선발·교육 및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사회적 양극화 완화를 위해 추진해온 방과후학교 활성화, 대학생 멘토링 확대 등과 연계하여 Happy Zone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외 계층에 대한 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및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자체, 사회단체 및 기업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소외 청소년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인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소득층 및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정부 및 기업, NGO가 함께 협력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확산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appy Zone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전국적으로 40개(농산어촌15개, 도시25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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