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에서는 방학 중에도 학교에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
기사입력 2009-01-01 08:42:38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에서는 방학 중에도 학교에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번 방학 때부터는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학교에서 단체급식을 하게 된다.
지난 방학 때까지는 주로 2∼3주의 특기·적성 프로그램 중심의 방학중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급식을 실시하지 않아, 맞벌이 가정의 자녀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등이 점심을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교과학습 프로그램, 체험학습 프로그램,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학 중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을 희망하는 30개교를 선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별 약 2,000만 원의 특별예산을 지원하는 이번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에는 30개교에 약 6,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 중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의 자녀는 물론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거르는 어린이 2,500여 명에게 학교 급식실을 이용한 무료 중식지원을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이 개설되지 못한 학교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희망하는 이웃학교 학생들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는 본교의 학생과 동일하게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하고 중식도 지원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