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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력 교정술 ‘인트라라식’
라식 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새로운 시력 교정술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엑시머레이저, 라섹, 에피라식, 노터치, 인트라라식. 모두 라식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시력 교정술들이다.
각 교정술마다 시술법과 합병증 및 부작용 완화 효과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
라식 수술을 고려중이라면 먼저 자신의 각막 상태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가장 알맞은 시술법을 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에 소개돼 관심을 끌고있는 ‘인트라라식(intraLASIK)’은 시술시 칼 대신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을 잘라내는(절삭) 교정술이다.
기존 라식 수술이 각막을 절삭할 때 ‘미세각막절삭기’라는 칼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인트라라식 수술은 미세한 레이저빔인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한다.
레이저를 사용할 경우에는 각막의 절삭 두께가 라식수술(130∼160미크론)보다 훨씬 얇은 90미크론 정도로 정교해진다.
오차율 역시 라식 수술의 4분의 1 수준인 5∼12 미크론 안팎이다.
따라서 안구돌출증이나 원추각막 같은 합병증 발생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각막 두께가 얇아 라식 수술 대신 통증이 심한 라섹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이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 후에도 각막 두께가 충분히 남아있어 재수술이 가능하다.
강남 밝은세상안과 이경섭 원장은 “물리적인 절삭이 아니라 레이저 시술이기 때문에 수술장비에서 올 수 있는 감염 위험을 막을 수 있어 더욱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99년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인트라라식은 지난해 말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도입 초기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인트라라식 시술후 각막 절편에 의한 합병증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학계 추산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인트라라식 시술을 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14만명 가량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서울아산병원, 강남 밝은세상안과, 대전 이안과, 대구 가장밝은한빛안과 등 6개 병원 및 안과에서 이 시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가격은 라식 수술보다 2배 가량 비싼 400만원대로 다소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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