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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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활용 질 제고 대책 추진키로

기사입력 2006-01-27 14:55:18

우리나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OECD PISA 2003 결과를 살펴보면, ICT 활용기반과 양적 활용실태는 OECD 회원국에 비해 우수하나, 질적 활용 수준은 상대적으로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ICT 활용 관련 교원연수 다양화, ICT와 장학 활동과 연계 강화 및 정보통신 윤리교육 강화 등의 방안을 시·도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함께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OECD PISA 2003의 ICT와 관련한 조사내용 중 우리나라와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가정에서의 PC 사용가능 여부, 학교에서의 1인당 PC수, 가정에서의 사용정도 등의 ICT 환경과 양적 활용은 OECD 평균보다 높은 98%(평균 85%), 0.27대(평균 0.16대), 86%(평균 74%)로 각각 나타났으나, 학교에서의 PC가능여부, 학교에서의 `사용' 정도 등의 학교 사용율은 각각 85%(평균 92%), 57%(평균 72%)로 나타났다.

정보검색, 협동작업, 메신저 등 커뮤니케이션 및 음악감상 등 인터넷과 오락을 목적으로 PC를 활용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고차원적인 활용영역인 프로그래밍 및 소프트웨어 활용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PC에 대한 태도와 일상적 ICT과제수행에 대한 자신감은 높게 나타났으나, 고차적인 과제수행에 대한 자신감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시·도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ICT활용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교육부가 자체 개발한 교과별 ICT활용 교원연수프로그램(22종)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교원 연수프로그램을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교원의 정보화 마인드와 교과별 ICT 활용율을 제고할 예정이다.(’06년 교수 400명, 교원 8만명 목표)

둘째, ’05년부터 시작된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 대상을 확대(초4∼고1)하고, EBS 인터넷 수능방송을 통한 고교내신 및 논술 프로그램을 늘려 가정에서 PC가 보다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셋째, 교원 연수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용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하여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중심의 ICT활용 관련 교수-학습모델과 정보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넷째, 가정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PC를 보다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ICT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교체주기에 접어든 PC를 중심으로 유비쿼터스 교육환경에 적합한 사양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러한 개선방안이 가정 및 학교현장에 실효성있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에 있어 ICT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원 및 일반국민들의 인식제고가 필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홍보도 추진하기로 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